Home > 전시/교육/공연 > 기획전/상설

기획전/상설

[한길책박물관]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면무도회》

  • 주최
    한길책박물관
  • 기간
    2021-05-18~2021-11-30
  • 전시작가
  • 장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예술인마을  1652-136 (헤이리마을길 59-6)
  • 전화번호
    031-949-9786
  • 홈페이지
    http://www.hangilbookmuseum.or.kr









 

한길책박물관에서는 2021년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면무도회>특별전을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금번 전시에는 1623년 출간되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영국 윌리엄 맥켄지사에서 1889년 희극, 비극, 사극으로 나눠서 복각한 ‘로미오와 줄리엣’작품이 담긴 『셰익스피어전집』을 선보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는 인간의 깊은 내면심리를 풍부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해 낸 작품들로 영국의 식민지 인도와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문인, 세계 문학의 최고봉이자 인류의 위대한 작가로 칭송받는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과 유사한 내용의 책으로 이보다 뒤늦게 발간한 『데그르본트경의 로맨스The Romance of Sir Degrevaunt도 전시된다. 『데그르본트경의 로맨스는 1896년 영국 캠스콧프레스에서 발간했는데, 원수 집안의 딸을 사랑하게 되면서 두 집안이 화해를 하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가 참여하여 만든 수공예책으로 알려지면서 수집가들의 갖고 싶은 책 순위에 오를 정도로 장정과 디자인이 아름답다.

가면무도회에서의 첫 만남, 그러나 두 집안이 원수였기에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었지만 사랑이 꽃피우지 못한 채 죽음으로 끝나고, 마침내 두 연인의 죽음으로 가문이 서로 화해를 하게 되는 아름다운 결말이 펼쳐지는 줄거리를 모티프로 로드 프레데릭 레이턴(Lord Frederick Leighton, 1830-1896) 등 19세기 영국의 화가들이 화폭에 담은 작품들도 소개된다. 그 가운데 영국이 사랑하는 화가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 1775-1851)가 1836년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그린 <줄리엣과 유모>는 터너 그림의 특징을 살린 빛의 묘사가 달빛과 베네치아 수로위의 곤돌라 불빛 속에 잘 표현되어 있다. 이외에도, 고전을 통하여 인간사의 갈등과 화해를 하는 모습을 <몬터규가와 캐플렛가의 화해>라는 작품으로 남긴 로드 프레데릭 레이턴의 작품, 프랭크 딕시(Frank Dicksee, 1853-1928)와 안젤름 포이어바흐(Anselm Feuerbach, 1829-1880), 프란체스코 아예스(Francesco Hayez 1791-1882)가 그린 <로미오와 줄리엣의 마지막 키스>회화작품까지 다양한 화가들의 감성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이 회화작품들이 진본이 아니라 인쇄본이라서 아쉽다.

아울러 로미오와 줄리엣의 확장된 문화콘텐츠로 1936년 제작된 노마 셔러, 레슬리 하워드 주연, 조지 쿠커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포스터를 비롯하여 1968년 올리비아 핫세, 레너드 위팅 주연의 영화포스터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1996년 영화포스터도 공개되어 추억의 영화음악과 함께 포스터 속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나볼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처음 만났던 가면무도회에 등장한 가면, 영화포스터와 음반, 국내에서 발간된 책들도 살펴볼 수 있으며 소리로도 로미오와 줄리엣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 만나는 영상은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으로 마시모 자네티 지휘로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 2018년 연주실황이다. 음악과 함께 셰익스피어가 우리에게 남긴 문학과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어보기를 기대한다.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으로 가면무도회 가면극,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편지낭독회, 로미오와 줄리엣이 함께하는 티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가면무도회 가면극은 초중고생 누구나가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편지낭독회는 5070 실버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연인들, 가족, 친구들에게 사랑의 안부편지를 보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티파티는 가족단위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문의는 박물관 학예실로 전화 031-949-9786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는 hangilbm@naver.co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