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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상설

[수원광교박물관]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

  • 주최
    수원광교박물관
  • 기간
    2019-08-15~2019-12-15
  • 전시작가
  • 장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403-2 (광교로 182)
  • 전화번호
    031.228.4175
  • 홈페이지
    http://ggmuseum.suwon.go.kr



 

 

“일본이 역사에 남긴 생채기부터 분명하게 봐야 해요. 아픈 역사를 알고서 긍지를 찾아야지”
- 2001년 7월 9일 한겨레가 만난사람 이종학 서지학자, 사운연구소장 인터뷰 후기

사운 이종학 선생이 남긴 말씀처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공감하는 아픈 우리의 역사, 일제강점기 침탈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종학 선생이 평생 수집한 자료를 통해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에서 시작된 개발을 가장한 침략과 수탈의 흔적을 마주하고자 합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와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일제강점기 고난의 시간을 견뎌낸 우리 선조들의 삶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전시구성]

1. 침략과 파괴
19세기 말부터 조선에 대한 침탈 야욕을 드러낸 일본은 마침내 1910년 8월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한국 주권을 침탈 하였다. 이후 일제는 일본제국주의 권력무대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 전통경관, 특히 조선왕실 권위를 나타내는 공간을 해체· 파괴하였다. 조선왕실 정궁으로서 왕실권위를 나타내는 상징 공간 경복궁을 파괴하고 조선인 억압과 수탈의 상징인 조선 총독부 청사를 신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장을 만들어 일제 식민지배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한 정치 선전공간으로 만들었다. 창경궁에는 동물원 식물원 등을 설치하여 창경원이라 하여 조선 궁궐을 오락시설로 격하시켰다.

2. 개발과 수탈
일제는 조선을 강점한 이후 효율적 식민지배 운영을 목적으로 서구 법치제도를 조선에 이식시키고 토지제도조사, 식량증산계획, 철도 증설을 비롯하여 교육, 상공업 등 다방면에 걸친 조사와 제도 정비를 통해 식민지배 기반을 확대시켜 나갔다. 특히 일본은 앞선 자본력과 경제력을 토대로 조선의 땅과 자원, 시설 등을 자신들의 소유로 만들어 나갔다. 전 국토를 연결하는 철도망은 침략과 개발, 교통의 발달과 수탈이라는 두 얼굴을 모두 가진 기반시설이었다. 일제 교육정책은 말 잘 듣고 저급한 기술을 가진 값싼 노동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하여 조선인 교육은 초급 수준에 치중하였으며, 민족정신을 말살시키고 일본 천황에게 순종하는 황국신민 육성을 목적으로 하였다.

3. 사운史芸
이종학(李鍾學 ; 1927~2002)의 호인 ‘사운(史芸)’은 “역사가 대대로 누릴 정신의 옥토라면 지금 제대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뜻이다. 이종학 선생은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근거 없는 주장을 일삼는 주변국으로부터 우리 역사와 영토를 지키기 위한 사료 수집과 연구 활동에 평생을 바쳤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료로 진실을 밝혀냄으로써 그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허구임을 준엄하게 꾸짖고자 한 것이다. 전시를 통해 ‘이순신’, ‘수원 화성’, ‘일제침략사’ 관련 자료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