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시/교육/공연 > 기획전/상설

기획전/상설

[영은미술관]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전 <하용주 展> 2017.09.30-11.5

  • 주최
    영은미술관
  • 기간
    2017-09-30~2017-11-05
  • 전시작가
    하용주
  • 장소
    경기 광주시 쌍령동 8-1 (청석로 300)
  • 전화번호
    031-761-0137
  • 홈페이지
    http://www.youngeunmuseum.org

0927-영은2

2017 영은미술관 10기 입주작가(장기) 하용주 개인전 展 『 BLIND 』 전시 개최


▪‘ Blind ’ 타이틀로 2017년 9월 30일 부터 11월 5일 까지 영은미술관 제 4 전시실에서 전시.


영은미술관은 2017년 9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 진행되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장기) 개인전 3번째로, 하용주 작가의 [Blind]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의 형식과 더불어 현대 회화의 소재를 찾아 그 만의 특별한 준법 을 넘어 사의적(寫意的) 작업 방식을 구축해 가고 있다.


그는 항상 회화의 새로운 표현 양식을 탐구하고 있으며, 그의 화폭에는 드러내려는 부분과 애 써 감추려는 부분이 혼재되어 있다. 과거 ‘가스 마스크’ 시리즈 속 인물들도 세월이 흐르면서 얼굴 부분이 불 타거나 터져버리고, 그 속에 내재된 분노와 어두운 면모들 조차 점차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 [Blind] 연작(2013-)은 회화의 구상성과 추상성이 공존하며, 명도와 채도의 극명 한 절제 속에 그려진 피사체의 윤곽만이 겨우 드러난다. 작가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작품 속 주제를 좀 더 함축된 은유적 존재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표현 방식을 통해 작가는 불확실성과 모호함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삶이 어둠의 세계로 보여지기도. 혹은 보여지지 않기도 한다는 것을 반추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식적 의미들을 함축 해 가고 있다.


“「Blind」(2013~) 연작은 눈이 먼, 깨닫지 못하는 등의 의미를 가지고 가려지거나 익숙하지만 낯선 구조의 모순에 대해 기존 작업내용의 연계이며, 좀 더 은유 된 대상과 공간으로 선보여 진다. 사회의 특정사건들을 바탕으로 공간과 상황, 이미지들이 함축된 작업들이다. 나와 타자, 원활한 소통과 걸러진 소통을 통한 관계 사이의 수많은 레이어의 위장을 부정 하면서도 개인과 집단, 구조, 체계 안에서의 익숙하며 필연적인 상황을 인정한다. 작품의 형식에서 보여주는 방식은 화면 안에서 친절히 보여주지 않는다. 대상을 온전히 그리지도 않는다. 그것이 사람인지, 사람모양을 한 것인지, 풍경인지 풍경 같은 느낌인지는 시지각을 통해 1차적으로 판단하고, 작품을 경험하는 자의 정서와 가치관을 통한 주관적 요소로 인식되고 정의 되어진다. 보여지는 것의 최소의 기준이며, 감각하는 것과 사유하는 작품의 화면 속 이미지는 그 무엇의 이미지일 뿐 그 무엇 자체일 수 없다.”_작가 노트 중


이번 전시는 하용주 작가가 지난 십여 년 간 구축해 온 작업의 결정체들을 동시에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무엇인가에 가려지거나 익숙하지만 낯선 구조의 모순을 통해 우리의 내 면을 다시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